영천시, 자양면 보현지구 지방상수도 통수식 및 조합공동사업법인 창립총회 개최

2023-12-22 10:42
자양면 보현리 지방상수도 공급으로 식수난 해소
산지유통 활성화와 통합마케팅으로 영천시 농산물 판매 확대에 앞장
관내 8개 농협 공동 출자, 내년 4월 설립 운영 예정

21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영천시 조합공동사업법인 창립총회가 열렸다. 사진은 이날 참석한 최기문 영천시장, 하기태 시의회의장과 시의원, 관내 농협조합장, 농업인단체장, 작목반장 등 단체사진과 장학금 전달식 모습[사진= 영천시]
경북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지난 21일 자양면 보현2리 보현복지회관에서 최기문 영천시장을 비롯한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수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본 사업은 송·배수관로 15.8km, 급수관로 8.7km, 배수지 1개소, 가압장 3개소 등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이날 통수로 인해 자양면 보현리 350여 세대 주민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자양면 보현리 주민들은 겨울, 봄철 가뭄에 마을상수도 식수 부족으로 많은 불편을 겪었지만, 이번 지방상수도 시설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가뭄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로 인해 영천시는 2020년 용화·성곡·용산리를 시작으로 2021년 노항·신방·삼귀리, 2022년 충효·도일리에 이어 올해 보현리까지 자양면 전 지역에 지방상수도를 공급하게 됐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자양면 상수도 공급사업이 진행되는 동안 불편함을 참아 주시고 협조해 주신 지역주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앞으로 주민 삶의 질 향상 및 건강증진을 위해 상수도 보급률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지난 21일 농업기술센터에서 향후 산지 유통 활성화와 통합마케팅으로 영천지역 농산물 유통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영천시 조합공동사업법인의 창립총회가 개최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최기문 영천시장, 하기태 시의회의장과 시의원, 관내 농협조합장, 농업인단체장, 작목반장과 농업인 등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천시 농산물 유통정책 방향과 조합공동사업법인 설립 추진경과를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천시 조합공동사업법인은 영천시 원예산업발전계획에 발맞춰 농산물 시장개방 확대, 대형 유통업체의 성장 등 급변하는 농산물 시장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농산물 산지 유통 및 통합마케팅을 주도해 농가소득 제고를 위해 설립이 추진됐다.
 
관내 8개 농협(영천농협, 금호농협, 임고농협, 신녕농협, 화산농협, 고경농협, 북안농협, 대구경북능금농협)이 공동 출자해 설립하며, 향후 영천시 농산물의 생산, 유통, 가공, 판매 등 농산물 생산·유통의 전 과정에 걸쳐 농업인의 이익을 대변하고 실현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영천시는 조합공동사업법인의 성공적인 정착으로 적극적인 산지유통 활성화와 통합마케팅으로 농산물 판매가 대폭 확대되는 것은 물론, 주도적인 농산물 유통 혁신과 지역의 농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11월 발기인 대회를 거쳐 창립총회라는 결실을 이룬 영천시 조합공동사업법인은 농림축산식품부 검토와 인가, 법인 설립등기 등을 거쳐 2024년 4월에 출범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김천덕 조합공동법인 설립 추진위원장은 “앞으로 영천시 조합공동사업법인을 통한 농산물 생산유통을 위하여 협력하고 지역 농업에 기여해 농업인과 유통인, 소비자 모두가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영천시 조합공동사업법인 창립을 축하하며 “영천시 조합공동사업법인이 원예산업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로서 지역 농산물의 규모화와 조직화에 앞장서고 통합마케팅을 통해 농산물 판매 확대와 농가소득의 증대에 힘써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 “영천시도 산지유통 활성화를 위한 생산유통 통합조직으로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