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한국산업인력공단, 업무협약 체결

2023-12-21 15:27
반도체 분야 인재와 인력 양성 위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차석원 원장(오른쪽)과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우영 이사장(왼쪽)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융기원]
경기도·서울대학교 공동출연법인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은 반도체 분야 직무·능력 중심 인력양성을 위해 한국산업인력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 National Competency Standards)이란 산업 현장의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능력(지식, 기술, 태도)을 국가적 차원에서 표준화한 것으로 능력단위 또는 능력단위의 집합을 의미한다.

이날 협약식은 융기원 차석원 원장, 권순정 부원장,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우영 이사장, 국가직무능력표준원 김진실 원장, 경기도 반도체산업과 이영수 반도체육성팀장, 경기도 교육청 진로직업교육과 김종민 장학관 등 주요 관계자 들이 참석한 가운데 융기원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경기도 지역의 평생 직업능력개발 문화 정착 △연구원 운영 교육 프로그램의 NCS 기반 교육과정 설계 및 인정 체계 구축 △직무와 능력 중심의 사회 구현을 위한 NCS 및 SQF 확산 등 반도체 분야 인재와 인력 양성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약속했다.

융기원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반도체 분야 실무형 인력양성을 위해 반도체 개발, 제조, 장비, 재료 등의 능력 단위를 반영한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있으며 ‘NCS 기반 교육과정 인정 위원회’를 구성해 능력 단위 적용과 교육 운영 방법 등을 심의할 예정이다.

또 삼일공업고등학교, 수원정보과학고등학교, 세경고등학교, 안양공업고등학교, 의정부공업고등학교 등 경기도 내 5개 반도체 특성화고 교과 과정에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우선 적용할 예정이다.

융기원 차석원 원장은 “융기원이 보유하고 있는 반도체 교육 실습 인프라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의 기준을 충족하는 양질의 교육과정을 개발하겠다”라며 “체계화, 표준화된 교육을 통해 반도체 산업에서 요구하는 전문 인력을 육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융기원은 반도체 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경기도 반도체인력개발센터(G-SPEC : Gyeonggi Semiconductor Professional Education Center)를 구축하고 보유한 최신 반도체 교육용 실습 설비와 신산업·신기술 전문가를 활용해 특성화고 재학생 및 교원, 구직자, 재직자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