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보건소 노인일자리‧결핵 검진… 질병관리청장 기관상 수상
2023-12-21 14:27
2023년 결핵 및 잠복 결핵 감염 검진사업 평가대회
대구광역시 남구보건소가 이달 개최된 ‘2023년 결핵 및 잠복 결핵 감염 검진사업 평가대회’에서 국가결핵관리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고 21일 전했다.
이번 평가대회는 질병관리청이 주관한 대회로 찾아가는 결핵 검진사업과 돌봄 시설 종사자 잠복 결핵 감염 검진사업의 2개 분야로 나누어 각 지자체 우수사례 공유를 통한 사업 효과성 극대화를 위해 마련되었다.
찾아가는 결핵 검진사업 우수사례 발표 기관은 259개의 시, 군, 구 중 질병관리청 및 시, 도, 대한결핵협회의 서면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9개의 지방자치단체로 대회에서 발표 및 평가를 통해 최종 우수기관을 선정하였다.
특히 올 한해 5개소의 추가 검진 대상 기관 발굴과 노인 일자리 사업(시니어클럽)과 연계한 결핵 검진은 고령화 비율이 높은 남구의 지역적 특성에 맞춘 사업 운영이었다는 점이 돋보였다.
아울러 올 1월부터 총 16개 기관, 973명을 대상으로 결핵 검진을 시행하여 결핵환자 포함 117명의 유소견자를 발견하여 교육, 검사, 치료 등의 지속적인 추적관찰 및 추후 관리를 하고 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유행 파급력이 큰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 결핵 조기 발견 및 타인 전파 예방을 위해 매년 1회 결핵 검진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결핵 예방과 조기 감염 차단을 위해 찾아가는 이동검진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