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길 위의 김대중' 보고 "故김대중 전 대통령의 소신과 애국심 떠올라"

2023-12-19 00:54
"故김대중 전 대통령님의 국정철학 떠올리며 마음을 다잡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길 위의 김대중’ VIP 시사회에 참석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김동연 지사 SNS 갈무리]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8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길 위의 김대중’ VIP 시사회에 참석해 영화를 관람하고 "대통령님의 소신과 국정철학 그리고 애국심을 다시 떠올리며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故김대중 전 대통령과의 첫 만남을 회상하는 글을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기획재정부 국장 시절, 청와대 비서실장 보좌관으로 근무했다"면서 "출근 첫날 밤늦게 혼자 사무실에 있는데 전화벨이 울려 받아 보니 대통령님이셨다"고 회상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8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길 위의 김대중’ VIP 시사회에 참석했다. [사진=김동연 지사 SNS 갈무리]

이어 김 지사는 "알고 보니 그 전화기가 대통령 직통 전화였다"며 "저에게 故 김대중 대통령님과의 첫 만남은 그날의 떨리는 전화 통화로 기억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故김대중) 전 대통령님의 소신과 국정철학을 다시 한번 떠올리며 마음을 다잡는다"고 전했다.

'길 위의 김대중'은 명필름과 시네마6411이 공동제작, 정치인 김대중의 삶을 다룬 영화로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맞는 내년 1월 6일에 발맞춰 1월 10일부터 극장 개봉 예정이다. 공식 개봉에 앞서 전국에서 시사회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