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감동 준 T1"…SKT·SK스퀘어, T1 롤드컵 축승회 열어

2023-12-18 15:26

SK텔레콤·SK스퀘어 임원들과 T1 선수단이 18일 서울 중구 을지로 SK텔레콤 본사 사옥에서 열린 '2023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 우승 축하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우제, 송재승 SK스퀘어 최고투자책임자(CIO), 문현준, 김정균 감독, 하형일 SK스퀘어 최고투자책임자(CIO), 유영상 SKT 대표, 이상혁, 강종렬 SKT ICT 인프라담당, 김용훈 SKT AI서비스사업부담당, 이혜연 SKT 변화추진2담당, 이민형. [출처=SK텔레콤]

SK텔레콤(SKT)과 SK스퀘어는 18일 티원(T1) 선수단의 '2023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축하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 을지로 SKT 본사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정균 감독과 페이커 이상혁·구마유시 이민형·오너 문현준·제우스 최우제 선수 등 T1 선수단이 참석했다.

행사는 롤 챔피언스 코리아(LCK) 리그 중계를 맡고 있는 전용준 캐스터의 선수단 소개로 시작됐다. 유영상 SKT 대표의 환영 인사와 T1 선수단의 향후 선전을 기원하는 현수막 세리머니, 선수단 질의응답·사인회 등이 이어졌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페이커 선수가 손목 부상 이후 극적으로 서머 시즌 결승에 올랐던 기억, 월드 챔피언십에서 다른 LCK 팀이 모두 탈락하는 긴박한 상황 속에서 세계적인 강팀들을 꺾고 정상에 오른 감동의 순간 등을 돌아보며 대화를 주고받았다.

SKT는 e-스포츠 태동기인 2004년 스타크래프트팀을 중심으로 T1 구단을 창단하고, LoL이 세계적 인기를 얻기 시작한 2012년에는 LoL 선수단을 결성했다. T1 LoL 선수단은 출범 이듬해인 2013년 첫 월드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2015·2016년도에도 롤드컵으로 불리는 월드 챔피언십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T1은 2019년 글로벌 미디어 그룹 컴캐스트 투자를 유치해 글로벌 e-스포츠 전문 기업으로 도약했다. 현재는 SK스퀘어 포트폴리오사이자, 전세계 최고 인기 e스포츠 구단으로 자리매김하며 기업가치를 높여 나가고 있다.

김희섭 SK텔레콤 커뮤니케이션담당은 "이번 롤드컵 우승은 T1 선수들 각자의 성장 스토리나 경기 내용 측면에서 특별한 감동이 있었다"며 "이에 SK 구성원이 사랑하고 응원하는 선수들과 기쁨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