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여의도 공작아파트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
2023-12-18 12:38
단지명 '써밋 더 블랙 에디션' 제안
대우건설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공작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지난 17일 열린 '공작아파트 재건축사업' 소유자 전체회의에서 여의도 1호 재건축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공작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1만6857㎡ 부지에 지하 7층~지상 49층 높이 3개 동에 570가구 규모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 업무시설, 판매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KB부동산신탁이 시행하며 총 공사 금액은 5704억원 규모다.
대우건설은 이와 함께 루브르 박물관, 엘리제궁, 루이비통 본사 등을 설계한 프랑스 건축가 장 미셸 빌모트가 외관 설계를 맡아 비상하는 공작을 형상화해 단지를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또 3개 동 최고층에 생활편의시설인 '스카이 어메니티'를 마련하고 각 가구에서 엘리베이터 이동만으로 바로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스카이 어메니티에는 스카이 라운지·테라스와 손님들을 위한 게스트 하우스, 프라이빗 스파·짐 등이 들어선다.
상가 컨설팅은 용산 아모레퍼시픽 본사, 롯데백화점 본점, 광교갤러리아백화점 등 국내 대표 상업시설을 성공시킨 쿠시먼 앤드 웨이크필드가 맡았다.
대우건설은 소유주 전 가구가 한강 조망이 가능하도록 16층 이상으로 배정하는 안과 함께 4베이 맞통풍 구조, 전 가구 발코니 확장, 여의도 최대 규모인 가구당 주차대수 2.82대, 라인당 프라이빗 엘리베이터 1대 제공 등도 제시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공작아파트에서 단순히 새로 집을 짓는 것을 넘어 한강의 랜드마크로, 더 나아가 시대에 남을 주거의 헤리티지를 선보이겠다"며 "이번 여의도 공작아파트를 시작으로 목동, 압구정 등에서 대한민국 상류 주거문화를 이끌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