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다문화학생이 자신의 꿈과 개성을 펼칠 수 있도록 힘 모으겠다"

2023-12-16 12:10
임 교육감, 자신의 SNS 통해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한국어·문화예술을 원활하게 이해하고 사용해야" 강조

임태희 교육감이 동두천한국어공유학교 개교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임태희 교육감 SNS 갈무리]
임태희 교육감이 "다문화 학생들이 우리 사회에 잘 적응하고, 필요한 언어도 충분히 익히면서 자신의 꿈과 개성을 펼칠 수 있도록 경기도교육청도 힘을 모으겠다"고 약속했다.

임 교육감은 지난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동두천 행정복지센터에서 예원예술대 한국어·문화예술 교육을…'이란 제목의 글에서 "경기도는 전국 다문화 학생이 27%(48,966명)로 가장 높은 지역"이라며 "다문화 학생들이 우리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선 한국어·문화예술을 원활하게 이해하고 사용할 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임 교육감은 "한국어·문화예술을 아는 데에 어려움이 생기면 학업 중단을 넘어 자칫 사회부적응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늘 동두천시의 인프라와 예원예술대의 콘텐츠가 모여 전국 최초로 ‘동두천한국어공유학교’가 개교했다"면서 "동두천뿐만 아니라 경기북부권 다문화 학생들은 학교 수업만으로 부족했던 한국어·문화예술 교육을 집중적으로 받을 수 있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임 교육감은 "한 교육학자의 말에 따르면, 만 12세 전후로 사회적 관계 속에서 ‘나는 어떤 사람인지’ 정체성을 찾는 시기가 온다"면서 "중도입국 학생, 태어난 학생 등 차이는 있겠지만, 이러한 시기에 문화적 차이로 생기는 정체성의 혼란은 교육을 통해 채워 나갈 수 있다"고 확신했다.
 
[사진=임태희 교육감 SNS 갈무리]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다문화 학생의 한국어 집중교육과 학교적응 지원으로 공교육 진입을 확대하기 위해 ‘동두천한국어공유학교’를 운영한다.

경기 한국어공유학교는 다문화학생을 지원하는 지역협력모델로 지난 10월 개교한 안산에 이어 북부권역에서 다문화학생이 가장 많은 동두천에서 운영을 시작하며, 동두천시와 유관기관이 협력한 모델이라는 데 그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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