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안성시장, "국립한경대에 의과대학이 꼭 신설되어야 하는 이유"

2023-12-16 15:41
김 시장, 자신의 SNS 통해 의과대학 신설을 위한 공청회 개최 알려

김보라 안성시장이 지난 14일 한경국립대학교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의과대학 신설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사진=김보라 시장 SNS 갈무리]
김보라 안성시장이 "국립한경대 의과대학 신설을 위한 공청회가 있었다"면서 "전문가,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한경대, 시민이 모여 토론했다"고 전했다.

김 시장은 지난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립한경대에 의과대학 신설이 필요한 이유를 열거하며 당위성을 설명했다.

김 시장은 그 이유로 '왜 국립한경대에 의과대학이 신설되어야 하는가?' "우리나라는 OECD 국가 평균보다 인구대비 의사수가 적고, 경기도는 수도권이라는 착시효과가 있어 잘 모르지만, 우리나라 평균보다도 의사수가 적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 시장은 "특히 필수 의료분야(소아과, 산부인과, 응급의학과, 재활의학과, 외과 등) 와 지방도시, 공공의료기관(보건소, 의료원, 재택의료센터 등) 에서 일하는 의사수는 더 적다"며 "그래서 경기도 특히 공공의료기관에서 일할 필수의료분야의사를 교육시킬 공공의과대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토론회에서 김보라 안성시장, 정일용 경기도의료원장, 오호택 한경국립대 교수, 임득호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응급의학과장, 허학범 안성시 시민참여위원회 보건복지분과위원, 김미정 안성시 간호사협회장, 김예슬 보건복지부 의료인력정책과 사무관, 김창현 한경국립대 기회처장 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보라 시장 SNS 갈무리]
그러면서 "국립한경대의과대학의 운영은 경기도에서, 필수의료분야에서, 공공의사로 일할 것을 원하는 학생을 선발해(현행 성적만으로 선발하는 방식지양) 교육후 의무복무기간동안 근무하게 한다. 수련병원은 경기도의료원을 기초로 하여 500병상 이상의 경기도 거점병원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정부의 26년 의과대학 신설계획에 맞춰 특별법 제정, 의과대학 설립, 수련병원 마련할 예정이고, 꼭 필요한 일이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공청회는 "안성만의 과제가 아니라 경기도 차원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라는 것과 앞으로 해야 할 일 이 많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할 수 있는 일이라 하는 게 아니라, 해야 하는 일이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경국립대학교는 지난 14일 의과대학 신설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의료 및 행정 전문가와 대학 관계자 등을 초빙해 경기도의 부족한 공공 의료 수급 문제 해소를 위한 실질적인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토론회는 의대 신설의 필요성과 추진 방안에 대한 발제를 시작으로 전문가의 토론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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