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자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광명갑 출마 "尹정부 검찰독재 끝장낼 것"

2023-12-14 16:38
"무능·무책임 정권과 맞서 싸울 것...실종된 정치 바로 세우겠다"
"세력교체 통한 국가혁신만이 살 길...민주당 압도적 승리 앞장"

임혜자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가운데)이 14일 국회에서 제22대 총선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임혜자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제공]
 
임혜자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14일 내년 총선 경기 광명시 갑 국회의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임 전 선임행정관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검찰 독재를 끝장내고 '대한민국의 봄'을 열겠다"며 "광명시 갑에서 광명 최초 청와대 출신 국회의원이 돼 '시민이 주인 되는 시대'를 열고, '서울보다 살기 좋은 광명'을 만들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김대중·노무현·문재인 등 3명의 대통령을 보좌한 경력이 있다. 임 전 선임행정관은 "무능하고 무책임하고 무지막지한 윤석열 정권과 맞서 싸우겠다"며 "실종된 정치, 파탄난 민생 경제, 무너진 민주주의, 추락한 외교, 꽉 막힌 남북관계를 바로 세울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임 전 선임행정관은 국민권익위원회 위원, 추미애 국회의원 보좌관, 민주당 경기도당 대변인, 건국대 행정대학원 사회복지학과 초빙교수, 서울시 적극행정위원장 등으로 활동하는 등 지난 26년 동안 국정 경험과 정무 감각, 실무 능력을 쌓아온 정책과 행정의 ‘탄탄한 실력가’로 알려졌다. 청와대 근무 시절에는 시민사회수석실 선임행정관과 국민권익위원회 복지노동 주심위원으로 일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도 이재명 대표 흔들기를 통한 신당론 등 무책임한 정치 행위를 당장 중단하고, 기득권 타파와 뼈를 깎는 혁신에 앞장서야 한다"며 "세력 교체·선수 교체·정치 교체를 통한 국가 혁신만이 살 길이고, 해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새로운 혁신의 얼굴을 한 민주당의 압도적 총선 승리에 앞장서겠다"며 "복지·노동 전문가답게 대한민국이 미래로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바로잡고, 윤석열 정부가 내팽개친 민생 과제들을 최우선적으로 챙기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