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중소벤처·스타트업에 금융데이터 공급 확대

2023-12-14 14:52

[사진= 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의 공급기업으로 비금융 기업 대상 금융데이터 공급·협력을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국민은행은 전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은 중소벤처, 스타트업 등 비금융 기업들이 신규 비즈니스 개발과 데이터를 쉽게 조달할 수 있도록 정부가 통계 데이터 구매와 분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민은행은 지난 10월 과기부 주관 데이터 사업자로서 지위를 획득한 바 있다. 국민은행은 데이터 가공·분석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각 산업분야를 지원하기 위해 금융 데이터를 제공해 협력 체제를 구축했다.

아울러 내년 1월부터는 △청년 세대의 소득·금융자산 현황과 특징 △1인 가구 등 가구 형태별 소비 행태와 자산관리 등의 금융 데이터 공급을 시작으로 향후 세대별·특성별·지역별과 같이 세분화된 데이터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육창화 KB국민은행 데이터·AI본부 전무는 "비금융 기업 대상 금융 데이터 제공을 통해 각 산업 분야의 발전을 지원하고, 데이터 경제 성장에 KB금융이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향후 더 나은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이업종 기업 간 데이터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