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2025년 독일·네덜란드 미사일 방어훈련에 옵저버 참가
2023-12-14 11:27
김선호 국방차관, 네덜란드 국방장관과 회담…한·네덜란드 국방협력 업무협약 체결
군이 2025년 독일과 네덜란드가 실시하는 대공·미사일 방어훈련인 JPOW(Joint Protect Optic Windmill)에 옵저버로 참가한다.
김선호 국방부 차관은 12일(현지시간) 네덜란드에서 카샤 올롱그렌 네덜란드 국방장관과 양자 회담을 갖고 한반도 및 글로벌 안보정세, 양국 간 국방·방산 협력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측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양국 간 국방분야 고위급 교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음을 평가하면서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로서 국방 및 방산분야 교류협력을 지속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특히 양측은 국방협력 업무협약을 실질적으로 이행하는 구체적 조치로 네덜란드가 독일과 함께 주도해 2025년에 실시하는 JPOW에 우리 군이 옵저버로 참가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실무협의를 조속히 개시하기로 했다.
양측은 인공지능을 포함한 국방과학기술 및 그에 기반한 방산협력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잠재력이 크다고 평가하면서, 올해 6월 개정된 ‘방산물자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방산군수공동위원회의 조속한 개최 필요성에 공감했다.
한편, 김 차관은 13일(현지시각) 양국 정상이 배석한 가운데 양국 국방협력 전반에 대한 포괄적·일반적 원칙을 규정한 한·네덜란드 국방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