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최고등급…14년 연속 편입

2023-12-14 09:33
국내 건설 산업 분야 유일 14년 연속 최고등급

현대건설 계동사옥.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은 지난 8일(현지시간) S&P Global이 발표한 '2023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에 편입된 건설·엔지니어링 기업 중 1위를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DJSI 월드 지수에 편입된 건설·엔지니어링 기업 중 1위를 차지했으며,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하게 14년 연속 'DJSI 월드'에 편입됐다.

'DJSI 월드' 지수는 전 세계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2500개 기업 중 환경·사회·지배구조 등 지속가능경영 평가 상위 10%에 주어진다.

이번 평가에서 현대건설은 EU 택소노미 기반 지속가능매출 산정, SBTi(Science Based Target initiative) 승인, 생물다양성 위험성 평가 실시, 임직원 복지제도 확대 등을 우수 성과로 인정받았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 이미지.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은 지난 7월 '2023년 현대건설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통해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와 함께 국내 건설사 최초로 EU 택소노미 기준에 기반한 녹색매출(지속가능 제품)을 공개했다.

또 해상풍력, 수소플랜트, 탄소포집·활용·저장(CCUS), 바이오가스 등 신재생에너지 및 탄소중립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며 친환경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해상풍력 터빈을 인양·운반·설치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해상풍력 전용 설치선 '현대프론티어호'를 제주 한림해상풍력 건설에 투입하고 한국석유공사와 동해가스전을 활용해 국내 최초로 탄소 포집·저장 상용화를 시도했다. 국내 최초 수전해기반 수소생산기지 설계 역량도 확보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은 ESG경영의 글로벌 선도기업으로서 체계적인 목표 수립 및 이행을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추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제사회 구성원으로의 역할과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