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한·네덜란드 비즈니스 포럼' 개최…'협력 사례' 발표
2023-12-14 02:15
윤석열 대통령 등 200여명 참석…"양국 새로운 번영 기대"
한국무역협회가 한국과 네덜란드 간 경제 협력 성과를 논하는 동시에 협력 확대를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무역협회는 13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네덜란드 외교부와 공동으로 ‘한·네덜란드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빌럼 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 구자열 무협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첨단 산업, 에너지, 농업 분야의 한·네덜란드 경제 협력 성과와 향후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한 발표, 논의를 진행했다. 개회식 이후 프로그램은 크게 비즈니스세션과 CEO 라운드테이블로 나뉘어 진행했다.
안진호 한양대 연구부총장은 ‘하이테크 협력 사례’ 발표에서 한국은 네덜란드 반도체 생태계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반도체 소자 제조사의 경쟁력을 높이고, 연구소 및 학계의 연구·개발(R&D) 수준을 견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향후 한·네덜란드 간 인력 교류와 협력이 활발히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네덜란드 반도체용 산업 부품 전문기업 VDL ETG의 톤 페이버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첨단 기술 협력 관련 OEM 기업과 하청 업체 간 R&D 협력이 중요해 오랜 협업 관계를 기반으로 긴밀한 네트워크를 유지하는 것이 기업 경쟁력의 비결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윤희용 롯데정밀화학 상무는 ‘에너지 협력 사례’ 발표에서 한국 울산, 네덜란드 로테르담은 이미 보유하고 있는 암모니아 저장 설비 및 수입 인프라를 기반으로 향후 대량 청정 암모니아의 수입 허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암모니아가 미래 핵심 청정 선박 연료로 예상되는 만큼 양국의 주요 항구가 암모니아 벙커링 서비스항으로 협력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구자열 회장은 “한국과 네덜란드는 척박한 자연환경과 강대국에 인접한 지정학적 여건 속에서도 가공 무역과 수출 주도형 산업 정책을 통해 세계적인 무역 대국으로 성장했다”며 “한국과 네덜란드 기업인이 상호 호혜적 협력과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양국 간 새로운 번영의 역사를 만들어 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무역협회는 13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네덜란드 외교부와 공동으로 ‘한·네덜란드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빌럼 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 구자열 무협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첨단 산업, 에너지, 농업 분야의 한·네덜란드 경제 협력 성과와 향후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한 발표, 논의를 진행했다. 개회식 이후 프로그램은 크게 비즈니스세션과 CEO 라운드테이블로 나뉘어 진행했다.
안진호 한양대 연구부총장은 ‘하이테크 협력 사례’ 발표에서 한국은 네덜란드 반도체 생태계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반도체 소자 제조사의 경쟁력을 높이고, 연구소 및 학계의 연구·개발(R&D) 수준을 견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향후 한·네덜란드 간 인력 교류와 협력이 활발히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네덜란드 반도체용 산업 부품 전문기업 VDL ETG의 톤 페이버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첨단 기술 협력 관련 OEM 기업과 하청 업체 간 R&D 협력이 중요해 오랜 협업 관계를 기반으로 긴밀한 네트워크를 유지하는 것이 기업 경쟁력의 비결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윤희용 롯데정밀화학 상무는 ‘에너지 협력 사례’ 발표에서 한국 울산, 네덜란드 로테르담은 이미 보유하고 있는 암모니아 저장 설비 및 수입 인프라를 기반으로 향후 대량 청정 암모니아의 수입 허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암모니아가 미래 핵심 청정 선박 연료로 예상되는 만큼 양국의 주요 항구가 암모니아 벙커링 서비스항으로 협력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구자열 회장은 “한국과 네덜란드는 척박한 자연환경과 강대국에 인접한 지정학적 여건 속에서도 가공 무역과 수출 주도형 산업 정책을 통해 세계적인 무역 대국으로 성장했다”며 “한국과 네덜란드 기업인이 상호 호혜적 협력과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양국 간 새로운 번영의 역사를 만들어 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