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네덜란드 국빈 방문 일정 시작...ASML 방문 예정

2023-12-12 19:16
반도체 분야 협력 강화 방안 모색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빌럼-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이 주최한 공식 환영식에 참석했다. 한국 대통령이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한 것은 1961년 수교 뒤 처음이다.
 
네덜란드는 최고 예우를 뜻하는 21발의 예포를 발사하며 윤 대통령을 환영했다.
 
이날 오전 10시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담 광장'에서는 윤 대통령을 위한 공식환영식이 진행됐다. 담 광장은 암스테르담의 '심장'으로 불리는 곳이기도 하다.
 
공식환영식에는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진 외교부 장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최형찬 주네덜란드대사 내외 등이 참석했다.
 
네덜란드 측에서는 왕실 비서실장 등 국왕 공식 수행원 14명과 마르크 뤼터 총리, 펨케 할세마 암스테르담 시장 등 네덜란드 주요 정부 인사 26명이 자리했다.
 
윤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와 함께 2차 세계대전 희생자를 기리는 전쟁기념비에 헌화하고 왕궁으로 자리를 옮겼다.
 
윤 대통령은 환영식이 끝난 뒤 알렉산더르 국왕과 함께 네덜란드 남동부 도시 벨트호벤에 위치한 반도체 장비기업 ASML 본사를 방문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도 윤 대통령과 함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