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대방동 군부지·남양주 양정역세권' 공공주택 사업 수주
2023-12-12 15:44

연말 뉴홈 사전청약 최대어로 꼽히는 '대방동 군부지'와 '남양주 양정 역세권' 공공주택 사업을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품에 안았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대방동 군부지 및 남양주 양정 역세권 S-8BL 통합형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대우건설과 동부건설, 우미건설, 흥한주택종합건설, 브이산업으로 구성됐다. 대우건설의 지분율은 전체의 51%다. 총 공사비 규모는 4439억원이다.
대우건설은 대방동 군부지를 인근 녹지축과 연계한 공원형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축구장 2배 규모의 중앙광장을 조성하고, 전체 가구 수의 70% 이상을 공원과 광장이 조망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일부 동에는 최고 층수 32층에 공원 및 도시 조망이 가능한 스카이 커뮤니티가 조성되며, 임대동에는 청년 편의시설과 소셜 플랫폼, 복지센터,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가구 내부에는 푸르지오 최신 주거상품을 도입한다. 광폭 와이드 다이닝 및 리빙룸, 건식 세면대와 습식 화장실이 분리된 스마트 욕실, 공간별 수납공간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커뮤니티는 법정 대비 136% 규모의 부대시설을 조성하고 등교길과 연계된 보육시설과 돌봄시설도 배치했다. 가구 내부엔 2면 전면개방, 다목적 알파룸 등이 적용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올해 7월 부산에코델타시티 11블럭 수주에 이어 올해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에서 좋은 결실을 맺고 있다"며 "탁월한 설계 및 시공경쟁력을 바탕으로 서울 대방동과 남양주 양정역세권에 랜드마크를 건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