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대경본부, 겨울철 도로결빙 구간 주의
2023-12-11 17:42
도로 결빙으로 교통사고 위험 노출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는 12월은 본격적으로 겨울에 진입하는 시기로 도로 결빙으로 인한 미끄러짐 사고와 히터 사용에 따른 졸음운전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대구경북지역의 월별 고속도로 교통사고 현황 분석에 따르면 최근 5년간 12월 사망자 수는 총 14명으로 연중 가장 높았으며 특히 졸음·주시 태만으로 인한 사망자가 11명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월은 기온이 급격히 하강하면서 노면이 얼어붙는 결빙 현상과 강설로 인한 눈길 미끄러짐, 히터 사용에 따른 졸음운전 등으로 교통안전 여건이 좋지 않으므로 고속도로 운전자들은 다음 사항을 준수해야 한다.
겨울철에는 히터를 사용하고 환기를 시키지 않는 경우가 많아 졸음운전을 하기가 쉽다. 따라서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고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휴식을 취하여 졸음운전 사고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
전형석 대구경북본부장은 “겨울철 안전운전 수칙을 준수하여 사고 없는 연말을 보내시길 당부드린다”라며 “고속도로 영업소에서는 경찰과 합동으로 음주운전 및 안전띠 미착용 단속을 시행하고 있으니 이점 유념하여 안전 운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