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8년 기다린 성동구 브랜드 대단지···'청계리버뷰자이' 우수한 입지로 수요자 인산인해

2023-12-10 14:34

10일 오전 서울 성동구 용답동에 위치한 '청계리버뷰자이' 견본주택 외부에서 관람객들이 줄을 서서 개장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GS건설]

"무엇보다 교통이 좋아요. 단지 끝에서 걸어가더라도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이 5분, 2호선 신답역이 10분 거리잖아요. 아침부터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관심이 많은 것 같습니다."(성동구 거주 40대 김 모씨)

10일 서울 성동구 용답동에 위치한 GS건설의 '청계리버뷰자이' 견본주택은 그야말로 ‘인산인해’였다. 견본주택이 개장하는 10시 이전부터 수십여명의 방문객들이 건물 밖까지 길게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었다. 이 같은 대기 행렬은 견본주택이 문을 열고서도 마찬가지였다. 지난 8일 견본주택 개관 이후 이날 오전까지 약 2만명이 내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방문객들은 30대 초반 관람객부터 60대 이상 노부부까지 가족 단위가 많았고, 상당수가 성동구 주민들인 것으로 파악됐다. 성동구에는 지난 2015년 '서울숲리버뷰자이'가 공급된 이후 8년 동안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 아파트 공급이 없었기에 지역민들의 관심이 청계리버뷰자이에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단지는 서울 성동구 용답동 108-1번지 일대에서 용답동 주택재개발로 들어선다. 지하 2층~지상 35층으로 구성된 14개동, 총 1670가구로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59~84㎡ 797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해당 단지는 5호선 답십리역과 바로 맞닿아 있고, 2호선 신답역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이른바 '더블 역세권'에 해당한다. 또 내부순환도로 사근 IC와 동부간선도로 등으로 차량 이동이 쉬워 시청 등 도심은 물론 강남권까지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 주변으로 현대시장, 동부시장 등의 재래시장이 있어 다양한 상권 이용이 편리하다. 롯데백화점·롯데마트 등이 있는 청량리역과 이마트 등이 위치한 왕십리역 모두 차량으로 10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아울러 용답초, 마장중, 한양대부속고, 한양대 등이 가까이 위치해 있으며, 성동구립용답도서관. 서울교육문화센터, 용답체육센터, 용답동 주민센터 등의 다양한 시설도 가까워 이용이 편리하다.

특히 청계천 조망이 가능한 것에 주목한 관람객도 적지 않았다. 청계리버뷰자이는 바로 앞에 청계천 수변공원이 있어 일부 세대는 집 베란다를 통해 직접 청계천을 내려볼 수 있다. 또 용답휴식공원, 용두공원 등의 공원도 가깝고 단지와 접한 대규모 어린이공원도 조성 계획이 진행될 예정이라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는 평가다.

견본주택을 방문한 강 모씨(40대)는 "성동구에서 보기 어려운 신축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가 분양한다는 소식을 듣고 방문하게 됐다"며 "교통, 교육, 문화시설 등이 모두 갖춰져 있는 입지는 물론 설계까지 마음에 들어 청약을 넣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청계리버뷰자이 견본주택 내부 [사진=윤동 기자]

청계리버뷰자이는 1000가구가 넘는 대규모 단지에 걸맞게 설계도 돋보인다. 모든 동에 최대 6.5m 하이필로티를 적용한 설계로 저층부 및 단지의 개방감을 극대화했으며, 동 간격도 넓다. 경로당, 어린이집, 작은 도서관, 어린이놀이터, 주민운동시설, 근린생활시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될 예정이다.

청계리버뷰자이는 예비 청약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고객들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특별공급 자격 확인' 시스템을 도입했다. 해당 시스템은 수요자들이 홈페이지에서 편리하게 특별공급 및 1순위 청약 자격을 갖췄는지 미리 알아볼 수 있는 시스템으로, 특별공급 청약 유형별 본인의 상황을 체크하면 해당 특별공급 청약에 적합한지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수요자는 청약 부적격자가 돼 계약이 취소되는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서울 성동구는 2015년 서울숲리버뷰자이가 공급된 후로 8년간 1000 가구가 넘는 대단지 아파트 공급이 없어 많은 수요자들로부터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우수한 입지뿐만 아니라, 다양한 특화설계와 커뮤니티 시설 등 지역 일대를 대표하는 단지로 조성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청계리버뷰자이 투시도 [사진=GS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