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마감] 제미나이發 'AI 랠리'…알파벳 5%·AMD 9% 올라
2023-12-08 06:20
AMD 9% 넘게 올라…AI 낙관론에 기술주 줄줄이 올라
고용 열기 여전 우려도
유가, 이틀 연속 배럴당 70달러 아래
고용 열기 여전 우려도
유가, 이틀 연속 배럴당 70달러 아래
알파벳과 AMD가 인공지능(AI) 낙관론에 불을 지폈다. 제미나이 공개에 구글 모기업 알파벳의 주가가 5% 넘게 오르는 등 AI 기대에 3대 지수가 모두 올랐다.
7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예비치는 전장보다 0.17% 상승한 3만6117.13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예비치는 전장보다 0.8% 오른 4585.60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37% 뛴 1만4339.99를 나타냈다.
△임의소비재 0.89% △필수소비재 0.32% △금융 0.41% △산업 0.06% △원자재 0.67% △부동산 0.09% △기술 1.28%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3.22%는 올랐다.
전날 구글이 공개한 AI 제미나이에 대한 기대감에 알파벳의 주가는 5.3% 급등했다. AI 개발이 탄력을 받을 것이란 전망에 AI칩을 생산하는 엔비디아와 AMD의 주가는 각각 2.4%, 9.89% 상승했다. AMD는 전날 자사의 최신 AI칩이 내년 초에 출시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오픈AI가 자사 칩을 구매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투자자들은 고용 지표를 주시했다. 미국의 지난주(11월 26일~12월 2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2만건으로 전주보다 1000건 증가했다. 시장의 전망치(22만2000건)에 못 미치면서 해고 속도가 아직 더디다는 우려가 나왔다. 고용 시장의 열기가 완전히 꺼지지 않은 것이다.
8일 발표되는 노동부의 고용보고서를 통해 고용 시장의 현황을 자세히 파악할 수 있을 전망이다. 로이터는 11월 비농업 고용 부문에서 18만명이 고용됐을 것으로 전망했다. 10월(15만명)보다 늘어난 것이다.
유가는 배럴당 70달러 아래에 머물렀다. 이날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근월물)은 4센트(0.6%) 내린 배럴당 69.34달러에, 브렌트유 선물은 25센트(0.34%) 하락한 배럴당 74.05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