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폐소생술로 시민 구한 김대흥씨, 올해 사회복무대상 수상
2023-12-07 15:28
병무청, 7일 10회 사회복무대상 시상식 개최
병무청은 7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제10회 사회복무대상 시상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약 5만3000명의 사회복무요원과 여러 복무기관 가운데 148명의 수상자와 5곳의 복무기관이 선정됐다.
대상은 대전충남지방병무청에서 복무한 김대흥씨가 받았다. 김씨는 올해 1월 대전성모병원 야외주차장에서 쓰러진 60대 시민을 발견하고 심폐소생술로 응급조치를 해 생명을 구했다. 소집해제 뒤 현재는 간호사로 근무하고 있다.
최우수상은 사회복지 부문에서 고양시 재활스포츠센터 소속 모장혁씨가 수상했다. 그는 발달장애인 체육대회 운영요원으로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보건의료 부문 최우수상은 경북대학교병원 소속 이재원씨에게 돌아갔다. 어르신들의 편의를 위해 병원 내 키오스크 시스템 개선에 기여했다.
환경안전 부문에서는 한국철도공사 대구경북본부 동대구역 소속 정민재 씨가, 행정지원 부문에서는 인천광역시 서부교육지원청 소속 정선우 씨가 각각 최우수상을 받았다.
최구기 병무청 사회복무국장은 “국민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엄정한 복무관리와 권익보호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