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 동해발전본부, 기자 간담회 개최

2023-12-07 12:57
김주헌 미래사업팀장, "꿈꾸지 않는 자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

동해발전본부 회의실에서 6일 오전 김주헌 미래사업팀장이 지역 기자들에게 그린수소와 관련한 설명을 하고 있다.[사진=이동원 기자]
한국동서발전(주) 동해발전본부가 지역의 언론사를 대상으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 북평산업단지내에 위치한 한국동서발전 동해발전본부는 6일 오전 10시 김주헌 미래사업팀장이 간담회 자리에서 지역 기자들에게 지금까지 진행한 수소에너지와 관련된 그린수소(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에 대해 브리핑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 팀장은 동해시 북평산단에 태양광·바이오매스 등의 재생에너지와 연계한 2.5MW 규모의 수전해 설비를 2026년까지 구축하고 하루 약 1톤 이상의 그린수소를 생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사업은 재생에너지를 배경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라고 했다.
 
또 생산한 수소는 인근 수소충전소 및 산업용 수요처 등에 공급된다고 했다.
 
이어 동해발전본부 내에 설치된 동해연료전지를 견학했다.
 
관계자들이 간담회 이후 동해발전본부 내에 설치된 동해연료전지를 견학하고 있다.[사진=이동원 기자]
동서발전은 그린수소를 이용한 연료전지 등은 무탄소 전원으로 인정받아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일익을 담당하며, 더불어 과잉생산한 재생에너지 전력을 그린수소로 저장해 보관함으로써 전력계통 운영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날 김주헌 미래사업팀장은 “동해시에 거주한 지 12년 됐다” 그러면서, “그동안 수소 에너지사업에 젊음을 불태우고 열정적으로 동분서주(東奔西走 '동쪽으로 달리고 서쪽으로 달린다' 즉, 매우 바쁘다는 것을 의미하는 말)를 하다 보니 아쉽게도 정년이 2년 남았다”며 그는 “그린수소에 대한 미래에너지의 역할을 보장하고 지금까지의 성과와 앞으로 탄소제로 시대에 맞추어 새로운 그린수소의 시대”를 예고했다.
 
그는 “처음 그린수소(수전해)에 관하여 도전장을 내밀었을 때 주변에서는 무모한 도전”이라며, 관심조차도 주지 않았지만, 본인은 “꿈꾸지 않는 자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는 신념 하나로 여기까지 왔다”면서 “지금의 성과는 미래를 위한 새로운 도전의 시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