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학교구성원 인권실태 조사 실시

2023-12-07 12:58
초4학년~고등학생, 교원·보호자까지 확대…이달 22일까지 진행

전북교육청 전경[사진=전북교육청]
전라북도교육청이 학교구성원 인권실태조사를 진행한다. 

7일 전북교육청은 지난 4월 28일 제정·시행된 ‘전라북도 교육 인권 증진 기본 조례’에 따라 학생(초4학년~고등학생)·교원·보호자까지 확대한 인권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권실태조사는 모두의 인권을 존중하고 인권우호적인 학교 문화를 만들기 위한 인권 정책 관련 기초 자료 설문 조사다. 

인권실태조사 설문 문항은 크게 3개의 항목으로, △2023 한 해동안 내가 경험한 인권 △학교에서 경험하는 인권 △내가 생각하는 나의 인권 의식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교원들의 인권침해 및 교육활동 침해 경험에 대한 문항이 포함돼 있어 교원의 인권실태 현황도 함께 조사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학부모(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인권실태조사가 추가돼 학교에서의 인권 관련 경험을 묻는 설문 문항이 포함됐다. 

이번 인권실태조사는 QR코드나 URL 접속 후 무기명으로 참여할 수 있다. 
 
2023년 전북 학부모 한마당, 이달 9일 개최
전라북도교육청은 오는 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교육청 창조나래 및 야외마당에서 ‘2023년 전북 학부모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군별 학부모 학교참여 사업 운영결과 공유 및 사례 나눔을 통해 학부모들의 학교 참여를 활성화하고, 학부모가 기획하고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학부모가 주인공이 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다. 

행사는 크게 홍보마당, 전시마당, 체험마당 등으로 구성되며, △지역별 학부모회 활동 사례 전시 및 공유 △VR 체험 △책이랑 샘이랑 △가족 캐리커쳐 △다용도 우드 냄비받침 만들기 △심폐소생술 △다육이 화분 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또한 계란빵·어묵·부침개 등의 먹거리 부스도 운영되며, 룰렛 게임 및 다양한 경품추첨도 마련될 예정이다.

전북교육청과 전북학부모회협의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학부모 한마당은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정유미 전북학부모회협의회장은 “올 한해 우리 학부모회는 학교와 협력해 학생들이 행복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했다”며 “학교와 소통해 우리 아이들이 보다 나은 교육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