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김포시장, 신원식 국방부 장관 만나 현안 적극 건의
2023-12-06 17:11
국방부,철책 제거·애기봉·장릉산·봉성산 군사 규제 완화 시사
김병수 김포시장이 지난 5일 신원식 국방부 장관을 직접 만나 한강·염하강 철책 철거, 애기봉 안보 관광 활성화 등 다양한 군·관 협력사업을 논의했다.
한강하구와 조강이 만나는 접경지 김포시는 그동안 주요 대규모 관광지 개발에 군사보호시설 제한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시에서 요청한 한강·염하강 철책 전면 제거, 애기봉 국제 관광지 개발, 장릉산·봉성산 전망대 설치 등에 대해 군 활용 가능 범위 내에서 민간 개방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국방부 의견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 김병수 김포시장은 서해안 항구 활용, 한강하구 및 신도시 개발 등으로 70만 인구를 내다보는 대한민국 대표도시 준비에 대해 설명하고 김포시만의 개성과 특색있는 안보 관광지 개발 및 김포-청룡(해병대) 축제 지원 협조 등 시 발전에 꼭 필요한 51만 지역주민의 숙원사업 해결을 건의했다.
또한 애기봉을 안보 관광지로 정착하기 위한 방안 등을 제안하며 애기봉 일대에 모노레일, 서바이벌 게임장 등 다양한 민간 제안 투자사업에 대해서도 상호 깊이 있는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답했다.
시에서는 앞으로도 현안 해결을 위한 시-국방부 협의 채널을 가동하고 정보 공유를 통해 군 관련 현안사업에 대해 적극적인 협력을 추진하는 등 지난 50년 이상 철의 장막이었던 철책 제거와 안보 관광지 개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