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민 장바구니 부담 덜어준다…사과 12.5톤 30% 할인판매
2023-12-06 14:25
시는 생산자에 물류비, 포장재비 지원, 중앙청과는 가격 보전 등으로 원가 낮춰
서울시, 물가 안정 위해 가격 모니터링, 농산물 수급 안정화 지원책 등 마련
시-농수산식품공사-롯데마트-중앙청과 민관협력, 농산물 '착한가격 프로젝트'
서울시, 물가 안정 위해 가격 모니터링, 농산물 수급 안정화 지원책 등 마련
시-농수산식품공사-롯데마트-중앙청과 민관협력, 농산물 '착한가격 프로젝트'
6일 시는 이번 행사를 롯데마트, 중앙청과,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와 협력해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물가 안정을 위해 가격 급등 품목을 선정해 시중보다 저렴하게 공급하는 농산물 '착한가격 프로젝트' 세 번째 행사라며 앞서 지난 3월에는 대파, 8월에는 오이를 공급한 바 있다.
할인 판매 기간은 7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물량 소진 시 조기 종료)이며 서울 시내 롯데마트 14곳과 롯데슈퍼 3곳(일원, 잠원, 삼성점)에서 사과 2.5㎏ 1박스당 1만9900원에 판매한다.
시는 이번 판매 가격이 11월 마지막 주 사과(부사, 10개) 평균 소매 가격인 2만8276원과 비교하면 약 30% 저렴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사과를 선정한 이유에 대해 "사과는 생육기 냉해와 우박 피해로 생산량이 전년 대비 약 20% 감소하여 전년 대비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며 "시민들에게 부담을 덜어주고자 이 같은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가락시장 내 도매시장 법인인 중앙청과는 품질이 우수한 사과를 최대한 확보하고 롯데마트 물류시스템을 활용해 비용은 최소화하기로 했다. 또 서울시가 생산자에게 물류비와 포장재비를 지원하고 중앙청과는 사과 가격 일부를 지원하여 원가를 낮췄다.
그 밖에도 시는 지난달 16일부터 생활필수품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주요 농수산물에 대한 도소매 가격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불공정거래행위 차단을 위한 지도·점검도 동시에 시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