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디앤디, 연료전지 발전소 '약목에코파크' 592억원 규모 EPC 사업 계약 체결
2023-12-06 09:11
SK디앤디(SK D&D)가 연료전지 발전소인 '약목에코파크'의 EPC(설계·조달·시공)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SK디앤디가 SK에코플랜트와 구성한 SK컨소시엄을 통해 4300㎡ 부지에 설비용량 9㎿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소인 약목에코파크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총 공사비는 592억원이며 이 중 SK디앤디 지분은 480억원(81%) 규모다.
약목에코파크는 SK디앤디, 대선이엔씨 및 재무적 투자자가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공동투자해 개발하는 연료전지 발전소로, 내년 10월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디앤디는 청주에코파크(20㎿)와 음성에코파크(20㎿) 등 총 40㎿의 연료전지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 8월부터 공사 중인 칠곡에코파크(20㎿)와 이번에 착공하는 약목에코파크(9㎿)가 준공되면 누적 69㎿ 규모로, 연간 약 16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574GWh 규모의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이 외에도 SK디앤디는 국내에 400㎿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 사업권을 확보하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SK디앤디는 연료전지와 함께 태양광, 풍력 등 다양한 친환경 에너지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으며 사업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