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미사문화거리에서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울면 안돼 콘서트' 개최

2023-12-04 15:25
대형(7m) 크리스마스 트리, 조명 포토존 등 설치로 볼거리 가득
2023년 지자체 고독사 예방사업 우수사례 공모전 '우수상' 수상

 
이현재 하남시장이 1일 미사문화거리에서 개최된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하남시]
경기 하남시는 미사문화거리에서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 ‘울면 안 돼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행사는 △점등식에 앞서 토크 버스커가 진행하는 토크 콘서트에서 시민들이 올 한해 힘들었던 경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트리를 가리고 있던 현수막 제막과 함께 트리를 점등하고 △공중부양 산타 퍼포먼스 △미사소년소녀합창단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이어서 △하남시기독교연합회 회장 장학봉 목사의 감사예배를 통해 이웃과 사랑을 나누는 성탄의 의미를 새기는 시간을 가졌으며 △마지막으로 남성 중창 트리오 ‘로마놈들’의 팝페라 공연이 이어져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따뜻하고 즐거운 시간을 선물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이번 트리 점등식과 기독교연합회 감사예배, 공연 행사를 통해 이웃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고 미사문화거리에서 시민 여러분 모두 따뜻하고 행복한 연말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크리스마스 트리와 함께 설치된 조명 포토존은 시민과 방문객의 볼거리·즐길 거리 제공을 위해 내년 1월 말까지 운영해 미사문화거리를 환하게 밝힐 예정이다.
◆ 2023년 지자체 고독사 예방사업 우수사례 공모전 ‘우수상’ 수상
하남시가 지난 11월 30일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한 2023년 고독사 예방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상’(훈격 장관)을 수상하고 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하남시]
경기 하남시는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한 2023년 고독사 예방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상’(훈격 장관)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2023년 고독사 예방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은 지자체별 고독사 및 복지사각지대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공유해 성과를 전국에 확산하고 지자체 업무역량을 강화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수상은 △고독사 위험 발굴 및 위험정도 판단 △사회적 고립 해소를 위한 연결 강화 △생애주기별 서비스 연계·지원 △고독사 예방·관리 정책 기반 구축 등 총 4개 분야에 127개 지자체가 응모해 최종 9개 지자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하남시는 ‘고독사 위험 발굴 및 위험 정도 판단 분야’에서 2023년 추진한 행복e음 시스템을 활용한 고독사 예방 사업 및 위기가구 집중발굴 '테마기획-꼬꼬복' 사업을 제출해 ‘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보였다.

시 관계자는 “하남시는 복지사각지대 및 고독사 위험군 등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그 성과가 이번 공모전 수상을 통해 인정 받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살고 싶은 도시 도약하는 하남을 위해 고독사 위험군 및 복지사각지대 등 취약계층 발굴·지원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