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리, 삼성생명과 7000억 규모 공동재보험 계약 체결
2023-12-04 08:19
"원수보험사 금융시장 변동 리스크 사전 해소"
코리안리가 삼성생명보험과 공동재보험 거래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건은 약 7000억원 규모 계약으로 책임 개시일은 지난달 1일부터다. 양사는 약 4개월에 걸쳐 해당 논의를 진행했으며 지난달 말 금융감독원에 관련 신고를 완료했다.
공동재보험은 리스크가 큰 유형의 보험상품에 대한 보상 책임을 다른 보험사에 분담하는 것을 말한다. 이를 통해 원수보험사는 금융시장 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사전에 해소할 수 있으며 재무건전성 개선 등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코리안리는 올해 새 회계제도(IFRS17)와 신지급여력제도(K-ICS) 도입에 따라 2017년부터 공동재보험 시행을 위한 사업 기반을 마련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앞서 신한라이프 등과도 공동재보험 계약을 체결하며 새로운 재보험 솔루션을 원수보험사에 제공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