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국회, 신속히 민생 경제법안·내년 예산안 처리 나서야"
2023-12-03 16:20
고위 당정대 협의회 참석…"국회, 국민 삶과 먼 논쟁 지속"
한덕수 국무총리는 3일 국회를 향해 “국민의 절박한 목소리에 부응해 신속히 민생 경제 법안과 내년도 예산안 처리에 나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대 협의회에서 “국회에서 국민 삶과는 먼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곧 올해 정기국회가 끝나는데 안타깝게도 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을 위한 내년도 예산안 처리의 법정 시한이 이미 지났고, 시급한 법안들이 아직 처리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한 총리는 기업구조조정촉진법 개정안, 대형마트 영업 휴무일에 온라인 배송은 허용하는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에 대해서도 신속 처리가 필요하다고 했다.
한 총리는 겨울철 민생 대책과 관련해 “정부는 동절기에 안정적인 전력 수급에 만전을 기하고,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동절기 사각지대가 없을지 살펴보며 필요한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