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FP, 426억원 증액해 북한 지원 연장한다
2023-12-02 10:21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이 대북 지원사업 기한을 1년 더 연장해 2024년 12월 31일로 변경했다.
2일 WFP가 발표한 ‘북한에 대한 국가 전략 계획 3차 수정안’ 속 대북 지원 금액이 기존 2억1499만 달러(약 2793억원)에서 2억4771만 달러(약 3218억원)로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지원 대상 북한 주민도 약 442만명에서 522만명으로 증가했다.
북한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2020년 1월 국경을 닫고 지역 간 이동을 제한하면서 지원 사업 집행이 어려워졌고, 2021년 3월 코로나19로 인해 WFP 직원들이 북한을 떠나 지원사업 진행이 불가능했다는 점을 고려한 결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