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한파 대비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가동
2023-11-29 09:49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20개 응급실과 협력
충남도는 올겨울 한파로 인한 건강 피해 감시를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3개월간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가동한다고 29일 밝혔다.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는 도내 응급실 운영기관 20개소가 한파에 따른 건강 피해 및 한랭질환자 발생 현황을 실시간으로 관찰(모니터링)해 한파의 건강 영향을 감시하는 시스템으로, 수집된 한랭질환 발생 현황 정보는 질병관리청 누리집을 통해 매일 제공할 예정이다.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 원인이 돼 인체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질환으로, 대표적으로 저체온증 및 동상, 동창, 침수병·침족병 등이 있다.
또 실내는 적정온도·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김은숙 도 보건정책과장은 “올겨울은 기온 변화가 크고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기상청의 전망에 따라 도내 참여 의료기관과 지속적 협력을 통해 한파 건강 피해 감시를 강화하고 발생 현황 정보를 신속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