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첫 빈대 발견 개인 방역 철저 당부
2023-11-29 08:34
공중위생업소에서 빈대 확인, 방역 철저 당부
목포시 지난 27일 관내 공중위생업소에서 빈대가 확인됨에 따라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빈대는 크기가 1~6mm의 납작한 모양으로 보통 침대 매트리스, 커튼, 벽지 틈새, 액자 뒷면, 의자나 쇼파 틈, 테이블 아래, 전기 콘센트 등 조그만 틈만 있으면 어디든 숨어 살다가 새벽시간에 나와서 잠자고 있는 사람에게서 흡혈활동을 시작한다.
빈대는 질병을 옮기지는 않지만 물렸을 경우에 약 1~3일 이후부터 심한 가려움증을 일으키며 사람들에게 불편을 주는 해충이다.
최근 환경부에서 전문방역용 긴급살충제를 승인했으나 이마저도 보조적 수단이며, 스팀청소기로 고열을 가하거나 직접 찾아서 퇴치하는 물리적 방제가 가장 최우선시 된다.
시 관계자는 빈대와 관련해서 “섣부른 약품 사용은 오히려 빈대가 다른 곳으로 이동하거나 숨게 되어 빈대의 무분별한 증식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며 “목포시 홈페이지나 질병관리청에서 발행한 빈대정보집을 통해 정보를 확인하고 정확한 방역조치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