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보건진료소 역량 높이고 발전안 모색
2023-11-28 16:00
28일 역량 강화 워크숍…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 제공 노력
충남도는 28일 보령 비체팰리스에서 ‘도민 건강 수준 향상을 위한 보건진료소장 및 운영협의회장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도가 주최하고, 충청남도 보건진료소장회가 주관한 이번 워크숍은 보건진료소 사업 성과·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발전안을 모색해 도민에게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15개 시군 보건진료소장, 운영협의회장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워크숍은 1부 강의·토론, 2부 유공자 표창, 3부 우수사례 발표 및 소통의 장으로 나눠 진행했다.
2부에선 올해 자연재해 발생 시 지역주민의 건강관리에 앞장서고 보건진료소 운영 발전에 공헌한 공무원·민간인 8명에게 유공자 표창을 수여했다.
끝으로 3부에선 원격의료를 통한 만성질환 관리 사례, 산불·폭우 피해 발생 시 지역 건강관리 우수사례 등을 공유했으며, 직원들 간 소통을 위한 화합의 시간도 가졌다.
이어 “도내 노인인구는 44만 명으로 충남 인구 전체의 21%를 차지하고 대한민국 노인빈곤율은 39%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에서 가장 높다”라며 “가난하고 아픈 어르신이 늘어나고 있는 현실에 맞서 보건진료소가 신뢰와 위안을 주는 따뜻한 보호자가 돼 주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도내에는 236개 보건진료소가 있으며, 주민 진료 외에도 주민자치 운동 교실 등 질병 예방·관리, 생명사랑 행복마을 등 자살 예방, 무더위·한랭 질환 관리 등 다양한 특화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