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카레·케첩 등 편의점 가격인상 철회···"민생안정 동참"
2023-11-27 19:43
오뚜기가 내달 1일부로 주요 제품 편의점 가격 인상을 추진했던 계획을 전면 철회하기로 했다.
오뚜기는 27일 "지난해부터 누적돼 온 원부자재 가격 부담이 올해까지 이어지면서 다음 달 1일부터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카레와 케첩 등 제품 24종 가격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이를 철회하기로 했다"면서 "이는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 속에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민생 안정에 동참하고자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오뚜기는 당초 대표 제품인 분말 카레와 케첩 등 편의점에서 판매한 가정간편식(HMR) 제품 25종 가격을 5~12% 인상할 예정이었다. 이에 따라 분말 카레·짜장 제품(100g)의 가격은 2500원에서 2800원으로 12% 인상될 예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