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아세안 7개국 대상 고용·산재보험 초청 연수

2023-11-27 11:00

근로복지공단 [자료=근로복지공단]
근로복지공단과 한국고용정보원은 다음 달 1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코트야드 메리어트 타임스퀘어 호텔에서 아세안 7개국을 대상으로 한국-국제노동기구(ILO) 협력 산재·고용보험 초청 연수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초청 연수는 아세안 국가 산재·고용보험제도 발전을 위해 공단과 정보원, 국제노동기구(ILO)가 공동 시행한다. 7개국 노·사·정 대표로 구성된 연수생 25명과 ILO 사회보장전문가 4명이 참가한다.

국제적 사회보장 현안과 연계된 한국의 최근 제도 혁신 사례와 도전과제 학습이 초청 연수 목적이다. 참가국별 산재·고용보험 운영 현황에 대한 상호 이해를 높이고 미래 발전전략을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ILO 초청연수는 한국과 ILO 협력사업 일환으로 2005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그간 공단과 정보원은 초청 연수를 통해 한국 산재·고용보험 발전 경험과 운영 비결을 공유했다. 참가국 노·사·정 관계자 역량 강화와 아태지역 산재·고용보험 공동발전을 도모해왔다.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초청연수로 2024년도에 제도 도입 60주년을 맞는 한국 산재보험 발전경험과 운영 노하우를 전수할 것"이라며 "한국과 아세안 회원국 산재보험이 공동으로 발전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영중 한국고용정보원 원장은 "이번 초청연수는 한국의 발전된 고용보험 제도와 고용보험 디지털화 기술을 전수해 한국과 아세안 국가들의 고용보험 제도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