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영국·프랑스 5박7일 순방 마치고 귀국...개각 준비 돌입

2023-11-26 08:16
영국 국빈 방문 '다우닝가 합의'...프랑스에선 부산 엑스포 막판 총력전

영국 국빈 방문과 프랑스 방문 일정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6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1호기편으로 귀국하며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5박 7일간의 영국·프랑스 순방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윤 대통령은 귀국 직후 개각 등 국내 현안에 대한 보고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전 7시께 성남 서울공항에 대통령 전용기(공군 1호기) 편으로 도착했다. 공항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장호진 외교부 1차관, 김대기 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등이 마중을 나왔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0일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초청으로 영국을 국빈 방문했다. 윤 대통령과 리시 수낵 총리는 정상회담에서 '다우닝가(街) 합의(Downing Street Accord)'를 채택하고 올해 수교 140주년을 맞이한 양국 관계를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켰다.
 
이어 윤 대통령은 23일 프랑스 파리로 이동해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한 마지막 총력전을 펼쳤다. 엑스포 개최지 투표권을 가진 국제박람회기구(BIE) 대표단과의 오찬·만찬, 대한민국 국경일 리셉션 등을 개최하며 공을 들였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부산엑스포 공동유치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주요 경제인들도 파리에 동행해 지원사격에 나섰다.
 
귀국한 윤 대통령은 각종 국내 현안에 대한 보고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개각과 관련해 고심할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내년도 예산안이 통과되는 내달 초순께 4월 총선을 고려한 개각과 대통령실 개편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장관 인사 검증이 진행되고 있는 부처는 법무부, 국토교통부, 국가보훈부 등 10여 개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수석급 역시 이관섭 국정기획수석을 제외하고 모두 교체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