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에도 신속 안장심사"…대전현충원, 범죄조회 단말기 설치
2023-11-24 15:37
전국 11개 국립묘지 안장 대상자 신원조회
국가보훈부는 24일 국립대전현충원에 경찰청의 범죄경력조회 시스템 단말기 ‘폴조회’를 설치해 신속한 안장심사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국립묘지 안장은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 등 안장 대상자의 유족이 안장 신청을 하면, 병적이나 신원(범죄경력) 등을 심사해 국립묘지 영예성 훼손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를 거치게 된다.
안장심사 중 안장 대상자의 신원조회를 위해 평일에는 경찰청 등을 통해 범죄경력의 이상 유무를 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
대전현충원은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6월부터 경찰청과 협의를 거쳐 대전현충원 내에 해당 시스템을 설치하기 위한 승인을 받았다. 이어 최근 경찰청과 대전현충원을 연결하는 전용회선 및 보안장비 설치 등 시스템 구축도 완료했다.
박민식 보훈부 장관은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마지막 예우인 국립묘지 안장 서비스 개선으로 유가족분들의 편의성을 도모하고 국립묘지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