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 국방차관 "초급간부 복무여건 개선‧주거 질 향상 주력"

2023-11-23 16:01
수도군단 방문해 초급간부 복무여건 현장확인

김선호 국방부 차관이 23일 수도군단 예하부대를 방문해 간부숙소에 거주하고 있는 초급장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사진=국방부]

김선호 국방부 차관은 23일 오후 수도군단 668포병대대를 방문해 간부숙소 주거환경을 확인하고 초급간부 복무여건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김 차관은 이날 부대를 방문해 30년 이상된 노후 간부숙소의 공용시설 등을 살펴보고 녹물·누수 등 보수해야 할 부분을 조속히 개선해 초급간부들이 개선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또 김 차관은 간부숙소가 도심지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출퇴근 등 이동의 불편함과 편의시설 부족에 따른 생활환경의 어려움 등에 공감하며, 장기적으로 정주여건이 양호한 지역으로 주거시설을 조성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김 차관은 간부숙소에 거주하고 있는 장교들과 차담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초급간부들은 간부숙소 난방비 추가 지원과 당직 근무수당 현실화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 차관은 간담회에서 “국방부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초급간부들이 합당한 대우를 통해 자신의 선택에 보람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초급간부 복무여건 개선과 주거 질 향상에 주력하면서, 우리 군이 전투준비, 교육훈련 등 본연의 임무에 전념할 수 있는 제반 여건과 제도를 정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국방부는 초급간부 복무여건 개선 차원에서 △시간외근무 수당 상한시간 확대 △당직근무비의 공무원 수준 증액 △노후 간부 숙소 리모델링 △간부 숙소 1인1실 개선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