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로 조명·히터 꺼줘요"...LG유플러스 '버튼봇' 출시

2023-11-21 17:34
스마트홈 신 제품 '버튼봇' 출시
AI 스피커 이용해 목소리로 전자제품 제어

조명스위치에 장착된 ‘버튼봇’을 음성으로 제어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시공간의 제약 없이 집안 조명과 히터 등 가전제품을 켜고 끌 수 있는 ‘U+스마트홈 버튼봇(이하 버튼봇)’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버튼봇은 집안 조명 스위치 등 가전제품에 부착해 원격제어할 수 있는 U+의 새로운 스마트홈 기기다. 버튼봇을 구글 ‘Nest Hub’, 네이버 ‘Clock+’ 등 AI 스피커와 연동하면, 기기 작동을 위한 별도 장치 없이 음성만으로 전자제품을 제어할 수 있다. 스마트홈 기능이 없는 구형 제품에도 활용할 수 있다.
 
버튼봇은 U+ 스마트홈 패키지 요금제인 ‘AI 패키지’나 ‘구글 패키지’ 가입 시 추가요금 없이 이용 가능하다. 다만 AI 패키지는 최대 3대, 구글 패키지에선 최대 2대까지 버튼봇을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기존 스마트홈 요금제를 이용 중인 가정은 월 2200원(3년 약정)의 이용료를 추가하면 버튼봇을 쓸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보안 패키지 ‘우리집 지킴이이지(Easy)’와 펫 돌봄 패키지 ‘펫케어’ 등 고객 맞춤형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염상필 LG유플러스 상무는 “고객의 스마트홈 경험을 혁신하기 위해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며 “보다 많은 고객이 쉽고 편리하게 가전제품을 제어할 수 있도록 스마트홈 서비스와 버튼봇을 함께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