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보, '외국인여행보험' 월 평균 100% 이상 성장
2023-11-21 09:09
4월 오픈 이후 83개국 대상 판매
롯데손해보험이 지난 4월부터 외국인 전용 플랫폼 '크리에이트립'을 통해 판매 중인 ‘렛: 디스커버 국내여행보험 Ⅲ’ 판매건수가 월평균 100% 이상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롯데손보에 따르면 해당 상품은 지난 4월 20일 출시 이후 현재까지 판매건수 기준 102%, 판매금액으로는 월 평균 성장률 100% 이상을 기록했다. 특히 6개월 동안 가입한 고객의 국적은 총 83개국으로 전세계 국가의 약 40%에 해당한다.
회사 측은 성공비결로 해당 상품의 ‘편리함’을 꼽았다. 기존 외국인 국내여행보험은 가입을 위해 외국인 등록번호가 필요했다. 단순 관광객이나 2개월 내 단기 체류 외국인은 가입이 불가한 구조였다. 반면 롯데손보의 외국인 대상 국내여행보험 상품은 크리에이트립 앱이나 웹사이트에서 여행기간·여권번호·성명·성별 등 최소 정보 입력만으로 가입할 수 있다.
청구 절차 역시 간편하다. 그동안 외국인 방문객은 자국 상품만 가입 가능해 보험금 청구, 유관 문의는 귀국 후 진행해야 했다. 하지만 해당 상품은 출국 전 모바일과 이메일로 청구 가능하다. 귀국 후 서류 부재로 청구하지 못하는 불편을 개선한 것이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e-Biz 전담조직을 통해 혁신적 보험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플랫폼과 창조적 협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