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라호텔, 미식 가이드 '라 리스트' 6년 연속 선정

2023-11-21 14:38

‘라 리스트 2024’ 시상식에 참석한 서울신라호텔 셰프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호텔신라]
서울신라호텔 레스토랑들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한식당 라연을 비롯해 프랑스 레스토랑 콘티넨탈, 중식당 팔선, 일식당 아리아께가 프랑스 정부 선정 미식 가이드 ‘라 리스트 2024(LA LISTE 2024)’에 이름을 올렸다.

‘라 리스트’는 2015년부터 매년 전 세계 1000대 레스토랑을 선정·발표하고 있다. 라 리스트 레스토랑은 트립어드바이저·옐프 등 온라인 관광·미식 사이트와 뉴욕타임스·미쉐린 가이드 등 전 세계 유명 레스토랑 관련 리뷰, 전 세계 요식업자 설문 등을 취합해 최종 결정된다. 

21일 서울신라호텔에 따르면 호텔 레스토랑들은 지난 20일 저녁 6시(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외무성 관저에서 열린 ‘라 리스트 2024(LA LISTE 2024)’ 공식 행사에서 라리스트 TOP 레스토랑에 선정됐다.
 
‘라 리스트 2024’ 시상식에 참석한 서울신라호텔 ‘라연’ 김성일 셰프 [사진=호텔신라]
특히 한식당 ‘라연’은 한국 레스토랑 중 가장 높은 점수인 97.00점을 획득하며 전 세계 레스토랑 중에서 TOP 200 레스토랑에 이름을 올렸다. 

‘라연’은 지난 2017년 ‘라 리스트’에 선정된 이후 6회 연속 TOP 500에, 5회 연속 TOP 200에 올랐다. ‘콘티넨탈’과 ‘아리아께’는 5회 연속, ‘팔선’은 2회 연속 TOP 1000 레스토랑에 선정됐다. 

서울신라호텔 ‘라연’과 ‘콘티넨탈’ 셰프들은 한국을 대표해 지난 20일 프랑스 파리 외무성 관저에서 열린 ‘라 리스트 2024’ 칵테일 리셉션에서 전통 한식을 바탕으로 한 음식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라연’ 김성일 셰프는 ‘김치녹두빈대떡’, ‘가리비칩과 김부각, 고추장 아이올리’, ‘밤 트러플 타르트’, ‘오이선’ 등 전통 음식을 활용한 카나페 4종과 전통주 2종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