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국, 美 2023 빌보드 시상식서 '톱 글로벌 K-팝 송' 영예…솔로 첫 수상

2023-11-20 14:38

[사진=빌보드]
그룹 방탄소년단 정국이 ‘2023 빌보드 뮤직 어워드’ 수상 영예를 안았다. 해당 시상식에서 방탄소년단으로 12차례 수상한 바 있는 정국은 솔로 아티스트로는 처음으로 수상에 성공했다.

방탄소년단 정국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2023 빌보드 뮤직 어워드’(2023 Billboard Music Awards, 이하 ‘BBMAs’)에서 솔로 싱글 ‘Seven (feat. Latto)’으로 ‘톱 글로벌 K-팝 송’(Top Global K-Pop Song) 부문을 수상했다.

정국은 지난 2013년 싸이가 ‘톱 스트리밍 송 비디오’ 부문을 수상한 후 10년 만에 한국 솔로 가수로서 ‘BBMAs’에서 수상해 주목을 끌었다.

정국은 영상을 통해 “감사의 마음을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 아미를 비롯해 이 곡을 사랑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 여러분이 없었다면 이 엄청난 상을 받을 수 없었을 것이다. ‘Seven’ 작업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이 곡을 즐겁게 감상하기를 희망했기에 이 상을 수상했다는 사실만으로 큰 의미가 있다. 여러분과 좋은 음악을 나눌 수 있어 감사하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정국은 그룹 방탄소년단으로 ‘BBMAs’에서 역사적인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방탄소년단은 2017년 ‘톱 소셜 아티스트’를 시작으로 작년까지 6년 연속 수상했다. ‘톱 소셜 아티스트’(2017~2021년), ‘톱 듀오/그룹’(2019, 2021~2022년),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2021~2022년), ‘톱 셀링 송’(2021~2022년) 등 총 12개의 트로피를 품에 안은 방탄소년단은 전 세계 그룹 중 가장 많은 ‘BBMAs’ 트로피를 보유한 팀으로 남아 있다.

한편 정국은 20일 오후 8시 서울시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팬 쇼케이스 ‘정국 골든 라이브 스테이지(Jung Kook GOLDEN Live On Stage)’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