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내포 순환버스 노선·시간 일부 개편
2023-11-19 10:24
- =2월 1일부터 개편 운행…설문조사·유동인구 분석 결과 반영
충남도는 다음 달 1일부터 내포신도시 순환버스의 노선과 시간을 일부 개편해 운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순환버스는 내포신도시 주민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고자 올해 2월 개통해 홍주여객과 예산교통에서 각각 1일 11회씩 운영 중이다.
도는 그동안 순환버스 이용객이 저조하다는 지적에 따라 이용객 현황 분석, 설문조사, 유동인구 분석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번 개편안을 마련했다.
시간은 중·고생 이용률이 54.6%인 점에 착안해 통학 시간에 맞춰 일부 조정했다.
이용자가 적은 오전 7시 대신 막차 시간을 오후 8시 30분으로 연장했으며, 삽교 하나로마트 경유 횟수도 1회 늘렸다.
또 빠르고 정확한 교통정보를 제공해 주민의 버스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자 내년 버스 운행 정보 시스템과 버스 정류소 안내기를 구축할 계획이다.
강철구 도 교통정책과장은 “이용자를 확대하고자 여러 제반을 분석해 이번 개편안을 마련한 만큼 주민의 많은 이용을 부탁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내포 지역의 대중교통 이용 환경을 지속 개선하고 홍성·예산 버스 노선과의 연계도 늘려 주민의 교통 편의를 증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