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시장, "순국선열들의 명예가 높아지도록 그분들의 옆에 서 있겠다"

2023-11-18 14:46
정 시장, 자신의 SNS 통해 "118년 전에 있었던 일들 잊지 않겠다 전해"

[사진=정명근 시장 SNS 갈무리]
정명근 화성시장이 "화성시는 나라를 위해 청춘과 목숨을 바치신 독립 영웅을 한 분이라도 더 찾아내어, 순국선열들의 명예가 더욱더 드높아지도록 그분들의 옆에 서 있겠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지난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118년 전에 있었던 일들을 잊지 않겠습니다'란 제목으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 시장은 "118년 전 오늘, 우리 민족은 총칼을 앞세운 일제의 강압에 의한 을사늑약 체결로 주권을 빼앗기는 치욕을 겪었다"며 "하지만, 선열들께서는 모진 고초와 역경이 닥칠 것을 알면서도 독립운동의 길을 자신의 소명으로 삼고, 외롭고 험난한 그 길을 뚜벅뚜벅, 당당히 걸어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수많은 선열이 조국을 위해, 겨레를 위해,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위해 이름조차 남기지 못한 무명 선열이 되었다"고 지적했다.

정 시장은 "내년에 화성시는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 개관과 ‘발안 만세거리’ 조성을 앞두고 있다"며 "우리가 순국선열들을 기억하고 기리는 것은 미래세대에 자기 뿌리를 알려주고, 긍지와 자부심을 물려주기 위함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화성시 보훈회관에서 ‘제16회 화성시 항일독립항쟁 순국선열·애국지사 추모제'가 개최됐다.

광복회 화성시지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추모제는 제84회 순국선열의 날을 기념해 독립항쟁의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넋을 기리고 애국·애족 정신을 함양하기 위한 자리로, 정명근 화성시장을 비롯한 윤대성 광복회 화성시지회장, 각 보훈단체장과 독립유공자 유족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