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순국선열의 날 기념… 호국보훈대상 수상자 표창 수여
2023-11-17 14:33
17일,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 홍재근실
국립신암선열공원, 순국선열 대한 참배
국립신암선열공원, 순국선열 대한 참배
대구광역시는 ‘제84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을 17일 오전 10시 대구 달서구 대곡동 1035에 있는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 홍재근실에서 개최했다고 전했다.
기념식은 광복회 대구광역시지부 주관으로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을 비롯한 시의회 의장, 시 교육감, 기관·단체장, 보훈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순국선열 추념문 낭독, 제3회 대구광역시 호국보훈대상 시상, 기념사, 만세삼창, 특별공연 순으로 진행되었다.
추념문은 1945년 광복회 첫 순국선열의 날 행사 당시 정인보 선생께서 직접 지으신 한문본을 주해·발췌해 노수문 광복회 대구시지부장이 낭독한다. 이어서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보훈문화 발전에 기여한 분들과 단체에 대구광역시 호국보훈대상을 수여해 기념식의 의미를 더한다.
시상식 이후에는 참석자 전원이 만세삼창을 외치고, 윤동주 시인의 ‘참회록’과 ‘서시’ 낭송, 뮤지컬 이순신의 ‘나를 태워라’ 등 다채로운 공연을 보여주며 행사가 마무리됐다.
한편, 기념식에 앞선 오전 9시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을 비롯한 시의회 의장, 기관단체장, 보훈단체장 등 30여 명이 국립신암선열공원을 참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