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송유관으로 단절됐던 청라~북항배후단지 연결도로 개통

2023-11-15 16:22
총길이 625m, 왕복 4~6차로…교통편의, 북항 물류 기능 강화 기대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 종합건설본부는 인천 서구 청라지구와 북항배후단지를 연결하는 도로를 개통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20년 10월 착공한 청라~북항배후단지 연결도로(대1-16호선) 공사는 총길이 625m, 폭 35m의 왕복 4~6차로(교량1개소 포함)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총 21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인천시는 이번 도로개통으로 송유관으로 단절됐던 청라사파이어로와 중봉대로를 연결해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제공하고 북항 지역의 기반시설 구축과 배후단지 물류 기능의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허홍기 시 종합건설본부장은 “청라 지역과 북항 배후단지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 종합건설본부는 이번 청라지구와 북항지역을 연결하는 도로개통을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청라 로봇랜드로와 북항배후단지를 연결하는 대1-17호선 도로를 추가로 개통할 예정이다.
◆ 2023년 생생시정 바로 알기 개최
인천광역시는 송도 인천글로벌캠퍼스 대강당에서 지역사회 오피니언 리더와의 ‘소통’을 위한 ‘2023년 생생시정 바로 알기 시정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유정복 인천시장이 직능단체 대표 등 인천 지역사회의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인천시의 주요 현안과 정책에 대한 정확한 사실관계와 정책 방향을 직접 설명하고, 시민들과 함께 시정에 대해 공유하고 소통의 장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 대한노인회인천시연합회, 인천시새마을회, 인천시주민자치연합회, 인천시여성단체협의회, 인천상인연합회, 한국예총 인천연합회 등 각계각층의 주요 직능단체 750여 명의 회원이 참가한 가운데, 유정복 시장의 시정 설명, 손장원 시립박물관장의 인천의 최초·최고 등 문화유산 특강, 인천시립합창단의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를 위한 홍보 퍼포먼스를 실시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유치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자리에서 유정복 시장은 제물포르네상스 사업, 행정체제 개편, 수도권매립지 4자 협의체 재가동과 권역별 자원순환센터 건립, 광역 및 도시 철도망 구축, 저출산 대책, 정당 현수막 정비 사업 등 인천의 현안과 주요 정책에 대한 설명했다.
 
특히 그 동안 시민과 함께 인천이 쌓아온 성과와 현재의 인천이 처한 상황을 논하고, 그리고 시민 모두가 행복해지는 새로운 개항의 미래지향적 인천 발전을 위한 직능단체 임직원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고, 오직 인천, 오직 시민을 바라보며 원도심과 신도시, 계층 간, 세대 간 균형의 미래 건설을 위한 민선 8기의 비전과 목표도 설명했다.
 
또한 손장원 인천시립박물관장은 정작 인천 시민도 몰랐던 인천의 최초·최고 등 소중한 가치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고, 시립합창단은 ‘나뭇잎 사이로’, ‘아름다운 나라’등 귀에 익은 친숙한 노래를 합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