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 24일 의정부서 출판기념회…'본격 총선 행보'
2023-11-15 11:21
'홍문표·송석준·김성원 의원…멘토 안대희 전 대법관 참석"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이 경기 의정부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본격적인 총선 행보에 나선다.
정 대변인은 오는 24일 신한대 벧엘관 대강당에서 저서 '세상을 바꾸는 한마디' 출판기념회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정 대변인은 MBN 앵커 시절, 대학생 인턴 기자들과 함께 일하며 느꼈던 감정과 소회를 바탕으로 이들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를 저서에 실었다.
자신이 경험한 에피소드에 대한 진솔한 감정이 청년 세대들의 삶에도 깊은 울림을 줄 수 있도록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고 있다.
저서는 삶에 대한 태도와 마음가짐, 또 시간과 실행의 중요성, 인생의 행복 등 6장을 중심으로 50개의 말이 갖는 의미와 그런 말들이 어떻게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는지가 담겼다.
미 2사단 본부중대가 있던 의정부 캠프 레드클라우드(CRC)에서 카투사로 군 복무를 마친 인연도 있다.
2000년 매일경제신문에 입사한 이후 MBN 정책기획부장, 디지털뉴스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기자 시절 한국방송기자클럽 BJC보도상 올해의 방송기자대상 인권보도상, 아시아문화경제진흥대상 언론인 부문 대상을 받았다.
현재는 국민의힘 대변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정 대변인은 고교와 청년 시절을 의정부에서 보낸 만큼 스스로 의정부를 '정서적 고향'으로 소개하며, 의정부에 대한 애정을 표해왔다.
정 대변인은 "그동안 의정부는 경기 북부 '정치 1번지'였지만, 아직 완전한 정치교체를 이루지 못했다"며 "잘 사는 의정부, 힘 있는 의정부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의정부을 지역을 중심으로 팽창하는 과정에서 교통 등 도시 인프라가 제대로 확대되지 못했다"며 "7호선 복선화와 8호선 연장을 통해 교통 환경을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갈등이 불거진 고산동 물류센터 문제는 사회적 합의 없는 건립은 안 된다"며 "소통과 공감을 바탕으로 지역주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복합문화융합단지의 성공 모델을 대안으로 모색해 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당내 4선 의원인 홍문표 의원을 비롯해 송석준 경기도당위원장, 김성원 의원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 대변인의 멘토로 꼽히는 안대희 전 대법관과 오세훈 서울시장, 김태흠 충남지사, 김관영 전북지사 등도 축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