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지윤이 자신과 최동석 전 KBS 아나운서와의 이혼 관련한 악성 루머에 대해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13일 박지윤의 소속사인 JDB엔터테인먼트는 “박지윤씨는 자녀들의 안정을 위해 이혼사유에 대해서 함구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허무맹랑하고 악의적인 루머와 허위사실들이 유튜브, SNS를 비롯해 온·오프라인 상에서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박지윤씨의 이혼 관련 악성 루머 개시 및 유포자에 대해 강경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당사는 박지윤씨의 명예를 훼손하는 루머 유포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 법적 대응을 이어나갈 것이며 일체의 합의나 그 어떠한 선처 없이 가능한 모든 법적 조취를 취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박지윤 소속사 측은 법률대리인 김장법률사무소와 협의, 향후 악의적인 루머와 허위사실 개시 및 유포자에 대한 증거를 취합해 형사고소를 진행할 계획이다.

박지윤은 지난달 30일 소속사를 통해 제주지방법원에 최동석과의 이혼 조정을 접수한 사실을 알렸다. 박지윤은 최동석과 2004년 KBS 아나운서 30기로 동기로 입사한 뒤 2009년 11월 결혼했으며, 잉꼬부부로서의 모습을 방송 및 SNS 등에 노출해 왔다. 

최근 들어 두 사람의 SNS에 상대에 대한 언급이 사라지고 결별설이 불거졌으며, 이혼 소식 뒤에는 이혼을 둘러싼 이유에 대해 누리꾼 사이 소문이 확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