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은 올해 3분기 별도 기준 누적 매출액 57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3%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누적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 195억원과 95억원으로, 전년 손실에서 고성장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3월 기술 이전 계약 체결에 따른 매출 및 영업이익이 반영된 영향”이라며 “제대혈 및 면역·줄기세포 보관, 바이오인슈어런스, 유전체 분석, 해외 헬스케어센터 컨설팅, IT 등 국내 사업이 호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누적 매출은 7132억원이다. 전년 동기 누적 매출액 6154억원 대비 16% 증가해 최대실적을 경신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 84억원, 165억원으로 전년 대비 늘었다.

해외 사업은 호주에서의 성장과 미국·일본의 견실한 사업 운용으로 매출이 상승하고 있다. 국내 사업에서는 차바이오텍 뿐만 아니라 CMG제약, 차케어스,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차바이오랩 등의 매출과 이익이 증가한 것이 상승 요인이다.

차바이오텍 오상훈 대표는 "사업 부문의 고성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세포치료제 개발과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