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숨고르기 장세 진입… 코스닥, 이차전지에 급락
2023-11-10 15:47
코스피가 공매도 전면 금지 이후 숨고르기 장세에 진입했다. 코스닥은 이차전지 투자심리 위축으로 인해 나흘째 1%가 넘는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7.42포인트(0.72%) 내린 2409.66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21억원, 547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1132억원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공매도 전면 금지 조치 이후 수급 교란에 따른 변동성이 완화되기 시작하면서 숨고르기 국면으로 진입하는 모습”이라며 “향후 예정된 경제지표 및 연준 위원들의 발언을 기다리며 관망세로 대응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날 코스닥은 13.56포인트(1.69%) 하락한 789.31에 장을 종료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7억원, 568억원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945억원 순매수했다.
이 연구원은 “이차전지 밸류체인 변동성 확대 영향에 지수 약세 기록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