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성인 10명 중 6명 "미래 불안정해…내게 투자하는 '자테크' 선호"
2023-11-10 12:00
고위험 시기, 자산투자보다 자기계발이 현명
대체불가 인력이어야 높은 수익률 실현 가능
경제적 여유 따라 자테크 수준 달라져
대체불가 인력이어야 높은 수익률 실현 가능
경제적 여유 따라 자테크 수준 달라져
자산 증대를 위한 투자 대신, 자기계발을 선택하는 성인들이 늘고 있다. 국내외 정세가 급변하고 미래 불안감이 가중되면서, 어떤 자산 투자도 쉽게 성공할 수 없을 거란 인식이 반영된 결과다. 이를 고려하면 결국 나에게 투자하는 ‘자테크’가 더 도움이 될 거라는 기조가 형성됐다. 실제로 성인 10명 중 6명은 “나에게 하는 투자가 가장 성공 가능성이 크다”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투자보다 자기계발이 더 현명” 인식 확산
시장조사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9~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 자테크·인생(성공) 관련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10명 중 8명(83.1%)이 “경제 상황이 너무 불안해 투자도 불안한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어떤 투자 방식도 반드시 성공할 것 같지 않다”는 답변도 80.1%에 달했다. 이러한 불확실성에 투자하는 것보단, 역량 개발에 힘 쏟는 게 현명하다고 판단했다. 10명 중 6명(62.4%)은 “나에게 하는 투자가 가장 성공 가능성이 큰 재테크 방식”이라고 판단했다.
자기계발에 가장 능동적인 건 20대다. 20대 중 자기계발 투자 수익률과 성공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한 비중은 각각 9.2%, 14.4%에 달했다. 이 수치가 가장 낮은 40대(3,2%·8.4%)와 격차가 상당했다.
“어떤 투자 방식도 반드시 성공할 것 같지 않다”는 답변도 80.1%에 달했다. 이러한 불확실성에 투자하는 것보단, 역량 개발에 힘 쏟는 게 현명하다고 판단했다. 10명 중 6명(62.4%)은 “나에게 하는 투자가 가장 성공 가능성이 큰 재테크 방식”이라고 판단했다.
자기계발에 가장 능동적인 건 20대다. 20대 중 자기계발 투자 수익률과 성공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한 비중은 각각 9.2%, 14.4%에 달했다. 이 수치가 가장 낮은 40대(3,2%·8.4%)와 격차가 상당했다.
치솟는 물가는 공통적 ‘부담 요인’
최근까지 급격히 치솟고 있는 물가상승률은 전체 응답자 중 98.8%가 체감하고 있었다. 10명 중 8명(82.3%)은 생활비 지출에 대한 부담을 느꼈다. 향후 생활비 부족을 우려하는 이들도 77.9%에 달했다.
자신에 대한 평가도 부정적이었다. 자신이 또래 다른 사람에 비해 정량 능력치(스펙)가 더 좋은 편이라고 여기는 비율은 19.1%에 그쳤다. 직장에서 자신이 요구하는 연봉을 받을 수 있을 거라고 판단한 이들 역시 10명 중 2명이 채 되지 않았다.
이는 자기계발에 대한 높은 관심이 결국 미래에 대한 불안감에서 파생됐음을 나타내는 결과다. 실제로 전체 응답자 중 82.1%가 “자기계발 욕구가 높아지는 것은 미래가 불안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한국 사회에서 안정적인 직업을 찾는 것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는 답변 역시 84.5%에 달했다.
향후 자기계발에 돈과 시간을 투자하겠다는 인식은 전 연령대에서 공통되게 형성됐다. 20대가 90.4%로 가장 높았다. 이어서 40대 91.2%, 30대 90%, 50대 88.4% 순이다. 계발 유형 중엔 운동 등 건강 관리(50.1%, 중복응답)에 대한 응답률이 가장 높았다. 투자·공부 등 경제 활동에 도움이 되는 자기계발(49.7%)과 흥미 있는 분야의 취미 생활(45.9%)도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취업을 준비 중인 20대는 학위·자격증 등 스펙을 쌓는 것(39.6%)과 학업·업무 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교육(41.2%)에 대한 관심이 특히 높았다.
자신에 대한 평가도 부정적이었다. 자신이 또래 다른 사람에 비해 정량 능력치(스펙)가 더 좋은 편이라고 여기는 비율은 19.1%에 그쳤다. 직장에서 자신이 요구하는 연봉을 받을 수 있을 거라고 판단한 이들 역시 10명 중 2명이 채 되지 않았다.
이는 자기계발에 대한 높은 관심이 결국 미래에 대한 불안감에서 파생됐음을 나타내는 결과다. 실제로 전체 응답자 중 82.1%가 “자기계발 욕구가 높아지는 것은 미래가 불안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한국 사회에서 안정적인 직업을 찾는 것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는 답변 역시 84.5%에 달했다.
향후 자기계발에 돈과 시간을 투자하겠다는 인식은 전 연령대에서 공통되게 형성됐다. 20대가 90.4%로 가장 높았다. 이어서 40대 91.2%, 30대 90%, 50대 88.4% 순이다. 계발 유형 중엔 운동 등 건강 관리(50.1%, 중복응답)에 대한 응답률이 가장 높았다. 투자·공부 등 경제 활동에 도움이 되는 자기계발(49.7%)과 흥미 있는 분야의 취미 생활(45.9%)도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취업을 준비 중인 20대는 학위·자격증 등 스펙을 쌓는 것(39.6%)과 학업·업무 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교육(41.2%)에 대한 관심이 특히 높았다.
자기계발도 경제적 여유 뒷받침돼야 가능
자기계발의 지향점은 대체불가능한 인력이 되는 것이다. 전체 응답자 중 78%가 이를 가장 좋은 재테크 방식으로 꼽았다. 자신만의 차별화된 능력(90.7%)과 특색 있는 이미지(86.9%)를 갖추는 것도 중요 요인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10명 중 5명(49.5%)은 이러한 요인을 갖췄을 때, 비로소 자산 투자보다 높은 수익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10명 중 6명(62.5%)은 “향후 자테크 열풍이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에게 투자하려는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질 것이라는 응답도 72.4%에 달했다.
다만 전체 중 79.9%가 자기계발도 자산 투자와 마찬가지로 경제적 여유가 뒷받침돼야 가능할 것으로 봤다. 경제적 수준에 따라 어떤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지가 달라진다는 인식률도 86.2%로 높았다. 이러한 이유로 현실과 타협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꼭 최고가 아니더라도 괜찮은 삶을 살 수 있다’와 ‘중간만 해도 괜찮다’에 대한 동의율은 각각 80.7%, 66.8%에 달했다.
‘지금은 돈을 최대한 아껴서 모아두어야 하는 시기’라는 데에는 78%가 공감했다. 고물가 대처 방안 중에는 ‘절약으로 지출 줄이기(42.7%)’를 첫손에 꼽았다.
10명 중 6명(62.5%)은 “향후 자테크 열풍이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에게 투자하려는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질 것이라는 응답도 72.4%에 달했다.
다만 전체 중 79.9%가 자기계발도 자산 투자와 마찬가지로 경제적 여유가 뒷받침돼야 가능할 것으로 봤다. 경제적 수준에 따라 어떤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지가 달라진다는 인식률도 86.2%로 높았다. 이러한 이유로 현실과 타협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꼭 최고가 아니더라도 괜찮은 삶을 살 수 있다’와 ‘중간만 해도 괜찮다’에 대한 동의율은 각각 80.7%, 66.8%에 달했다.
‘지금은 돈을 최대한 아껴서 모아두어야 하는 시기’라는 데에는 78%가 공감했다. 고물가 대처 방안 중에는 ‘절약으로 지출 줄이기(42.7%)’를 첫손에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