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소비자 운동 통해 긍정적 변화"…소시모 창립기념 행사 개최

2023-11-08 19:33

8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 열린 '소비자시민모임 창립 40주년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11.08[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우리나라 소비자 운동을 이끌어 온 사단법인 소비자시민모임(소시모)이 창립 40주년을 맞았다.

소비자시민모임은 8일 서울 중구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 '창립 40주년 기념 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문미란 회장과 이학영·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천주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983년 창립한 이래 한국 소비자 운동의 역사를 만들어 온 소시모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변화하는 시대에 대응하는 새로운 소비자 운동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 회장은 인사말에서 "40년을 한결같이 소비자 운동을 할 수 있었던 것 모든 분이 함께 만들어 간 역사"라며 "각고의 노력을 통해 긍정적으로 변화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창립 40주년의 소감을 밝혔다.

이학영 의원은 축사를 통해 "생활 속 곳곳에서 열심히 노력하신 시민분들이 계시기에 선진국 반열에 오른 국가가 되지 않았나 한다"며 "모든 소비자 단체가 똑같은 마음으로 서로 격려하고 힘내서 전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기념 영상 시청 △기념 촬영 △토크콘서트 △남성 중창단 '페르마타'의 축하 공연 △소통의 시간과 저녁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 

소시모는 '미래를 여는 소비자, 세상을 바꾸는 시민모임'이라는 슬로건 아래 창립됐으며 그동안 소비자 주권 향상을 위한 활동을 펼쳐 왔다.